UPDATED. 2024-04-27 18:05 (토)
대학이 사회문제 해결할 융합인재 키운다
대학이 사회문제 해결할 융합인재 키운다
  • 강일구
  • 승인 2023.08.29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고려대를 포함한 25개 대학이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 선발됐다. 이들 학교는 2023년부터 3년간 약 30억 원의 지원을 받아 사회문제해결형 융합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사진=고려대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이 출범한다. 올해 선정된 5개 연합체는 2023년부터 3년간 약 30억 원의 지원을 받아 사회문제해결형 융합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교육부는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줄범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 선발된 연합체는 총 5개(총 25개교)다. 디지털 분야의 경우 고려대가 주관기관을 맡고 △숙명여대 △순천대 △영남대 △충남대가 참여한다. 환경 분야는 국민대가 주관기관을 맡고 △덕성여대 △울산대 △인하대 △조선대가 참여한다. 위험사회 분야는 선문대가 주관기관을 맡고 △세종대 △순천대 △순천향대 △한밭대가 참여한다. 인구구조 문제에 대해서는 성균관대가 주관기관을 맡고 △가천대 △건양대 △충남대 △한동대가 참여한다. 글로벌·문화 분야는 단국대가 주관기관을 맡고 참여대학은 △동서대 △원광대 △청강문화산업대 △한서대이다.

각 연합체는 올해 교육과정 공동 개발, 학사제도 개편, 교육 기반시설(인프라) 개선 등 사업 진행에 있어 기반이 되는 사안들을 구축한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는 융합인재 양성과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정규 교과목 외에도 직무 실습(인턴십), 현장 전문가 특강·지도, 경진대회 등 비교과 활동을 통해 전공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이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이후 어렵게 마련된 인문사회 분야 재정지원 사업인 만큼, 앞으로 이 사업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각 사업단에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 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