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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학기술인 유입 확대·경력단절 복귀 지원’...종합지원 대책 논의한다
‘여성과학기술인 유입 확대·경력단절 복귀 지원’...종합지원 대책 논의한다
  • 김재호
  • 승인 2023.08.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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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회의원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이하 WISET)은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을, 국민의 힘)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WISET, 한국여성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주관하는 ‘과학기술 여성인재 활용 확대’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30일(수) 14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과학기술인재 확보를 위한 여성과학기술인 종합지원대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해외 인재 유출 및 저출산과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에 인재 수급 환경이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다. 과학기술 분야 여성유입을 확대하고,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의 복귀를 돕는다면 과학기술 인재 수급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토론회의 발제는 박기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원, 우새미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정책위원, 권지혜 WISET 정책연구센터장이 각각 ‘인구 감소시대 과학기술인재정책의 과제’, ‘고경력 과학기술여성인재 활용 확대’,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2.0-글로벌 트렌드, 견고한 경력파이프라인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좌장은 정진택 고려대 前 총장(WISET 정책자문위원장)이 맡는다.

토론에는 황판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국 국장, 임미숙 한국여성정보인협회 회장, 황윤영 KISTI 무기체계 CBM+ 특화연구센터 센터장, 김용호 한국농식품분석연구소 팀장, 최준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참여한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를 보면 2028년까지 과학기술인재 4만 7천여 명이 부족하다고 전망했는데,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의 규모는 그 전망의 4배인 19만여 명인 상황”이라며 “과학기술 분야의 여성인력 유입과 활용을 극대화한다면 과학기술인재 부족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성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문 이사장은 “과학기술 현장에서 많은 여성과학기술인이 활약하기 위해서는 일ㆍ생활 균형 제도의 활성화와 인식개선, 인프라 조성 등 범부처 차원에서의 대책을 세워 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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