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가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맺었다. 24일 상명대 ‘과학벨트 산학연계 인력양성사업단’은 반도체 전문기업 에스앤에스티코리아, 이디에이엘리텍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취업 협력과 취업연계 교육프로그램 공동협력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현장실습, 견학 공동협력 △인력 교류, 양성 관련 공동협력 △학술·기술·정보 교환과 공유 등이다.

홍성태 상명대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협약기업에서 직접 현장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 실무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취업으로까지 연계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체제를 통해 기업체와 대학이 함께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 과학벨트 산학연계 인력양성사업’은 산학연계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R&D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며 대전, 세종, 청주, 천안 등 과학벨트 기능지구 내 소재한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상명대는 과학벨트 산학연계 인력양성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2021년도부터 4년간 7억 2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에스앤에스티코리아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글로벌 기술을 보유한, 한국-베트남 하이테크산업의 선도 기업이다. 이디에이엘리텍은 시놉시스 전담 디자인센터로 산업체와 연구소, 대학과 연계해 시스템반도체 설계 인력을 교육하고 SoC 디자인 서비스와 툴 사용에 관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조준태 기자 aim@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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