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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눈으로 AER 사례 분석 ‘아산 대학생 컴피티션’
대학생의 눈으로 AER 사례 분석 ‘아산 대학생 컴피티션’
  • 조준태
  • 승인 2023.08.22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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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양대

지난 17일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대학생 컴피티션’ 결과가 발표됐다.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대학생 컴피티션’은 학생과 지도교수가 팀을 이뤄 진행하는 대회로, 기존에 발간된 사례를 대학생의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보는 사례 경진대회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의 주제는 ‘지속가능성’이었다. 참가자들은 ‘엔씽’ ‘마이리얼트립’ ‘콜로세움코퍼레이션’ 중 한 기업을 선택해 기업의 경영 전략을 분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50여 대학, 100여 개 팀이 참여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대상 1팀에게는 500만 원, 최우수상 2개 팀에는 각 300만 원, 우수상 3개 팀에는 각 100만 원이 지급됐다. 장려상 10팀도 각 5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경’팀은 한양대 경영학부 2학년 김재민, 박승다, 백세빈, 정연주 학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스마트팜 스타트업 ‘엔씽’의 지속가능성을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바탕으로 분석했다. ‘CSR 기반 스토리텔링’ 전략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민 학생은 “처음 접한 경진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될 줄 상상하지 못했다”며 “여름방학 내내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여행에 빠진 사자’팀은 2023학년도 1학기 한양대 창업강좌인 ‘창업기초: 창업과기업가정신’ 수강생이 연합해 구성한 팀이다. 한양대의 영어영문학과 3학년 임해진, 관광학부 3학년 손원빈, 신소재공학부 3학년 임상우, 정치외교학과 1학년 이승철 학생이 팀을 이뤘다.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을 분석해 성과를 얻었다.

최우수상과 장려상 두 팀을 모두 지도한 배태준 한양대 산업융합학부 교수는 “두 팀을 모두 지도하느라 바빴지만, 후배이자 제자인 한양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교수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준태 기자 aim@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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