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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2023 대학진로탐색캠프’ 운영
경희대, ‘2023 대학진로탐색캠프’ 운영
  • 방완재
  • 승인 2023.08.2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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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진로 교육 제공, 신직업 분야 긍정적 이미지 제공
메타버스, 전동 모빌리티 제작 등 다양한 실습 진행
경희대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진로탐색캠프’를 운영한다. 경희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 8월 한 달간 진행된다.
경희대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진로탐색캠프’를 운영한다. 경희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 8월 한 달간 진행된다.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진로탐색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경희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 운영한다. 대학진로탐색캠프는 8월 12일, 19일. 26일까지 세 차례 진행된다. 캠프의 주제는 ‘미래 신직업 중심 분야 Humanitas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성격유형에 기반해 자기를 이해해 진로를 설계할 수 있고, 5개 미래 신직업 분야와 연관된 실습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진행 중에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해 진로 탐색의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소재 학생을 대상으로만 운영했는데, 소외지역 격차 완화를 위해 전국 소외지역의 중·고등학생으로 범위를 넓혔다. 16개 학교에서 총 480여 명의 학생이 캠프에 참여한다. 학생들이 일상에서 쉽게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교육 소외지역 학생에게 제공해 진로 체험 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항공·우주 △미래모빌리티 △첨단소재 △디지털(HW) △디지털(SW) 등 미래 신직업 5개 중점분야와 연계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체험을 통한 항공 드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옴니버스,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신기술 학습이 가능하다.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전동 모빌리티 제작을 통한 신기술 체험이 이뤄진다.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최신 산업 분야를 소개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미래자동차 기술 발전 방향을 살핀다.

경희대가 운영하는 ‘2023 대학진로탐색캠프’ 포스터

첨단소재 분야에서는 3D 프린터 메이커 장비를 활용한 신소재를 체험한다. 학생들은 3D 프린터를 실제로 다루며 레이저커팅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 디지털(HW)은 아두이노 활용 인공지능 모델 만들기, 디지털(SW)에서는 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 로봇 작동 실습이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에는 IT/반도체/전자/화학/신소재 등 분야별 전공자가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는 학생과 함께 분야별 진로 안내와 로드맵을 공유한다.

경희대는 교육 기회 불평등 해소와 지역사회 기여를 목표로 초·중·고등학생에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방학 중 SW·AI 교육 캠프를 운영한 것에 이어 올해도 대학진로캠프를 운영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캠프는 참가 학생 설문 결과 ‘매우 우수’를 기록하며 참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진로캠프 사업 책임자인 경희대 미래혁신원 황수현 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반영한 실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한편, 인문학적 소양과 기술이 융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경희대만의 장점을 살린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소외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청소년 진로 탐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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