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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천원의 아침밥‘에 용산구도 동참…한 끼당 1000원 지원
숙명여대 '천원의 아침밥‘에 용산구도 동참…한 끼당 1000원 지원
  • 방완재
  • 승인 2023.08.20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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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대, 8월 17일 용산구와 천원의 아침밥 사업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용산구, 2학기부터 아침 1식당 1000원 지원…숙명여대 학생 4900명 혜택 기대
- 장윤금 총장 “천원의 아침밥 학생 반응 뜨거워…용산구와 함께 양질의 식사 제공”
8월 17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열린 ‘용산구청-숙명여자대학교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수연 숙명여대 학생지원센터장, 김용화 숙명여대 사무·관리처장, 송윤선 숙명여대 학생처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박종성 숙명여대 부총장, 이경은 용산구 교육지원과장, 김수경 용산구 교육기획팀장.
8월 17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열린 ‘용산구청-숙명여자대학교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수연 숙명여대 학생지원센터장, 김용화 숙명여대 사무·관리처장, 송윤선 숙명여대 학생처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박종성 숙명여대 부총장, 이경은 용산구 교육지원과장, 김수경 용산구 교육기획팀장.

숙명여대가 운영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용산구도 동참한다. 올해 2학기부터 용산구가 한 끼당 1000원을 보태고, 숙명여대는 이를 토대로 더 질 좋은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숙명여자대학교는 8월 17일(목)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질의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저렴한 가격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용산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 끼 식사에 드는 비용 중 1000원을 숙명여대에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학생과 정부, 서울시가 각각 1000원, 나머지 비용을 대학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에 따라 숙명여대는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식사 단가를 높여 더 좋은 품질의 아침밥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숙명여대 학생 49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한 이후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는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는 용산구와 함께 학생들이 더 맛있고 질 좋은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교내 순헌관 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 중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그동안 총 2400여명의 학생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숙명여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위한 모금 캠페인 ‘송이야, 아침 먹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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