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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나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 폭염이 노년기 인지기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규명
이해나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 폭염이 노년기 인지기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규명
  • 배지우
  • 승인 2023.08.17 10:5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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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유한 지역보다 빈곤한 지역의 노인들에게 더욱 치명적인 영향 끼쳐
- 노년사회학에 새로운 융합적 시각 제시

성균관대(총장 유지범) 사회학과 이해나 교수 연구팀은 미국의 폭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폭염의 장기적 노출이 노인의 인지 기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빈곤한 지역의 노인과 흑인 노인에게 폭염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폭염이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불평등한 재난’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2023년 7월 3일,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구 온난화와 다시 시작된 엘니뇨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평균 기온이 17도를 넘어섰다. 기후 위기의 결과로 폭염의 강도와 발생 횟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보이지 않는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폭염은 특히 노인, 저소득층, 빈곤층에게 큰 재앙으로 다가오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폭염과 사망률 및 입원률 간의 관계에 중점을 두었으며, 극심한 더위가 노년기 인지기능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

이해나 교수 연구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1979년부터 수집한 폭염 관련 빅데이터와 미국의 고령층 패널 조사(Health and Retirement Study; 2006-2018)를 결합하여 약 9,500명의 51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폭염은 모든 노인들에게 동일하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동네에 사는 노인과 흑인 노인들에게 폭염의 위험이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빈곤한 지역의 주민들은 장기간 폭염에 노출될 경우 인지능력이 빠르게 저하되었지만 부유한 지역의 노인들에게는 그러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비슷한 맥락으로, 흑인 노인들이 폭염에 노출될 때 인지능력 저하가 발생하였으나 백인이나 히스패닉 노인들에게는 그러한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폭염과 노인건강 연구의 다각화를 도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환경 빅데이터와 미국 전국 노인 패널조사를 병합함으로써 특정 병원이나 지역에 한정된 이전 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노년사회학에 새로운 융합적 시각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국제공중보건대학 Eunyoung Choi(공동1저자) 박사후연구원과 Virginia Chang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의 공공보건 학술지인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IF: 6.3; 공공보건 분야 상위 8%)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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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3-08-18 00:31:43
시작된 한국민족문화대백과발행으로 행정법상 조선 성균관 승계를 추가로 법제화. 성대 6백주년 행사때는 대통령.국무총리.교육부 장관 참석하였습니다.

.*성균관대,개교 6백주년 맞아 개최한 학술회의. 볼로냐대(이탈리아), 파리 1대(프랑스), 옥스포드대(영국), 하이델베르크대(교황윤허,독일),야기엘로니안대(폴란드) 총장등 참석.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

윤진한 2023-08-18 00:30:55
한일병합 무효, 을사조약등 불평등 조약 무효, 대일선전포고)에도 맞지 않는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임.해방후 미군정부터 국사 성균관(성균관대)교육을 시켜온 나라 대한민국임.

국사 성균관(성균관대)나라.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 승계 성균관대는 국내외에서 6백년 넘는 역사를 행정법.국제관습법으로 인정받고 있음.Royal성균관대.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패전국 일본 잔재이자, 불교 Monkey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왔음

*성균관대로 정통을 승계하기로 하자, 미군정이 향교재단의 재산으로 성균관대 재정에 기여토록 하는 법을 추가로 만들어 주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때 대통령령으로 시작

윤진한 2023-08-18 00:30:17
인문.사회과학분야의 좋은 연구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Royal성균관대는 太學등의 별칭있고,왕립대학이며, 대한제국의 皇대학 전통과 자격을 가지고 있음. 해방후의 주권없는 일제잔재 중심 비신분제 국립대학과는 성격도 다름.

카이로선언이후 프랑스.소련.폴란드등이 승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제법.국내법적 위상을 상기하고, 패전국 일본잔재로 한국영토에 주권이 없어온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패전국 일본잔재로 적산재산 형태)를 국립대로 강행할때, 전국적인 반대와 서울대생들의 등록거부.자퇴등이 있었던 상황도 인식해야합니다.

국제법상 일본이 항복후, 포츠담선언(카이로선언 포함)에 따라, 한국영토에서 일본의 모든 주권은 없어왔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이 없어왔음. 현행헌법 임시정부 구절(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