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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AI의 관계,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
마음과 AI의 관계,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
  • 조준태
  • 승인 2023.08.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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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심리학회

한국심리학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77차 연차학술대회를 연다. ‘AI 시대, 다시 생각하는 Human Mind’가 주제다. 인간의 마음이 AI 기술 발전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심리학과 뇌과학이 AI 기술 개발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다룬다.

예일대 마빈 천 석좌교수, 한빛미디어 이사회 박태웅 의장, 예일의과대학 나종호 교수, 한양대 철학과 이상욱 교수, 한겨레21 서혜미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과 전문가가 참여한다.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는 세 가지 정신건강 주제, 마약, 자살, 재난에 관한 대처와 극복도 논의한다. 개회 전 프리세션 ‘마약 위기 대응 심리 개입’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자살 위기 극복을 위한 성찰과 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그간의 한국심리학회 재난지원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고찰하는 재난심리 심포지엄도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북아시아 3개국(한국, 중국, 일본)의 심리학자들이 코로나19 이후 대면으로 처음 모이는 트라이-내셔널 심포지엄이 열린다. 매년 삼국에서 돌아가며 개최하는 이 심포지엄은 올해 ‘삶의 연속성과 연결성을 재건하기 위한 심리학 탐구(Psychological Exploration to Rebuild Continuity and Connection in Life)’를 주제로 한다. 팬데믹 이후 각국에서 진행된 회복탄력성과 정신건강 연구를 사회적 관계와 연결성을 키워드로 함께 공유하고 논의한다.

조준태 기자 aim@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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