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학생들이 ‘전국 한시백일장 대회’에서 금상 등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 함양향교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전국 한시백일장 대회’의 시제(詩題)는 추모고운최치원선생(追慕孤雲崔致遠先生)으로, 한시 200여 점이 출품된 가운데 30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대회에서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박재은(1학년) 학생이 금상을, 보건환경안전학과 최지민(2학년) 학생과 물리치료학과 윤예진(1학년) 학생이 가작을 수상했다.
을지대학교 교양학부 조성천 교수는 “인문학 소양과 감성을 함양하고자 ‘한시의 이해’라는 교과목을 개설했고, 한시에 즐겁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주 쉽게 풀이하여 강의를 진행해 왔다”며 “학생들이 한시에 매력을 느끼고 잘 따라와준 덕분에 전국 한시백일장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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