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0:20 (토)
국립목포대 원예산림학부, 국내 최초 ‘스마트 수직농장 관리사’ 운영
국립목포대 원예산림학부, 국내 최초 ‘스마트 수직농장 관리사’ 운영
  • 하영
  • 승인 2023.08.08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서남권의 ‘숲과 나무 관리 전문가’ 양성기관 -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원예산림학부’를 신설하여 40명을 선발한다. 원예산림학부 입학생은 1학년 공통과정을 수료한 후, 2학년 진입 시 본인 희망에 따라 ‘원예’ 또는 ‘산림자원’전공을 선택한다.

원예산림학부는 농림업이 힘들고 수입도 적은 구시대 산업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미래 종합문화산업으로 재밌고, 즐거운 농림업을 추구하면서도 충분한 경제적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임을 증명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였다. 

특히 전남에서 6대 미래 산업으로 중점 투자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분야와 농수산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식물 유래 의약품 소재(천연물)의 바탕인 기능성, 약용 원예․산림 작물 재배와 생산 전문인력의 육성은 미래 먹거리 및 의약품 산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원예를 전공하는 학생은 2020년 ‘치유농업 연구 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복지원예사, 원예심리지도사, 도시농업지도사 등으로 취업 기회가 확대되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전국 최초로 ‘수직농장 관리사’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디지털 농림업의 핵심인 스마트 팜(수직농장, 식물공장) 운영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목포대학교는 2012년 산림청 지정 국내 1호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고부가가치 산림유전자원을 관리해 오고 있으며, 초피나무를 비롯한 주요 산림약용자원의 보전과 활용성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산림전공은 2026년 개원 예정인 국립새만금수목원과 국립난대수목원(완도) 등 국내 산림생명자원을 수집하고 관리할 핵심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수목관리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원예전공을 연계해 수목원, 정원, 생물자원 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전남 서남권의 난대림과 도서 지역의 훼손된 산림의 복원을 주도할 전문가를 양성한다.

원예산림학부 곽정호 교수는 “원예전공은 스마트 농업과 치유농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학생 맞춤형 교과 및 교과 외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마트-치유농업 특성화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으며, 김휘 교수는 “기후변화 시대에 탄소 저장고인 수목과 산림을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핵심 산업으로 변모시키고 이를 주도할 수목 전문가로서 나무 의사, 식물원․수목원 관리자로서의 산림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예산림학부 입학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국립목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