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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유방암, 가족력 있다면 나이 상관없이 정기검진 통해 초기에 발견해야
[건강 365] 유방암, 가족력 있다면 나이 상관없이 정기검진 통해 초기에 발견해야
  • 하영 기자
  • 승인 2023.08.08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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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 확진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유방암은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여성들에게 주의가 필요한 중요한 질환으로 부각되고 있다. 유방암은 유방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종류의 암이다.

유방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유방의 형태나 크기 변화, 유방 피부의 색깔 변화, 유방 내의 덩어리나 결절 발생 등이 있으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초기에는 통증이 없거나 미미한 통증만 나타나 질환 발생을 자각하기 어렵다.

따라서 유방암은 여성 스스로가 평상시 유방 건강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자가진단을 해볼 필요가 있으며, 되도록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에 나서야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유방암 위험군에 속하는 여성들은 더욱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40대 이상, 비만, 가족력, 조기초경, 늦은 폐경, 출산 경험 부족, 모유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장기적인 여성 호르몬제 복용 등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요인을 가진 여성들은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자가검진과 함께 유방촬영술을 제때에 받는 것이 좋다.

원주 하니유외과의원 노하니 대표원장은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를 병행하는 것이 검진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유방촬영술은 미세석회화 발견 및 지방형 유방에 적합하다.유방초음파는 지방보다 유방조직 비율이 높은 치밀유방을 가진 젊은 여성들의 유방에 적합하며, 유방의 내부 구조를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검사를 병행함으로써 초기 발견의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단, 유방촬영술은 40세 이상부터 2년에 한 번, 유방초음파는 연령에 관계없이 급여 기준에 따른 의사의 판단 하 제한적으로 국가에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초기에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이 큰 유방암은 위험군에 속하는 여성들일수록 의료진과 상담하여 추가적인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가족력의 영향력이 큰 만큼 어머니가 유방암 병력을 가지고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검진받고 더 경계하여 발병에 대비해야 한다.

노하니 원장은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생존률이 크게 향상되는 질환이다. 젊은 여성들도 유방암에 노출되는 위험이 있으므로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여성들이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특히 유방암 위험군에 속하는 여성들은 적극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원주 하니유외과의원 노하니 대표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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