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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장지희 교수 월영야행 선성현아트하우스 설치전시
안동대 장지희 교수 월영야행 선성현아트하우스 설치전시
  • 방완재
  • 승인 2023.08.04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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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영야행 선성현 객사에서 장지희교수의 설치미술
2023 월영야행 선성현 객사에서 장지희교수의 설치미술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미술학과 장지희 교수가 2023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중 선성현객사에서 선성현 아트하우스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2차 설치전시를 연다.

  월영교 일대 석빙고 옆에 자리한 선성현객사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9호로 안동군 도산면에 위치했으나 안동댐의 건설로 성곡동으로 옮겨왔다. 객사란 조선시대에 각 고을에 설치된 숙박시설로 외국에서 온 사신 또는 외부의 손님을 접대하는 숙소를 지칭한다.

  이번 월영야행은 기존에 시도해보지 않은 미술 전시를 축제의 일부로 들여와 시민들의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고자 시도한다. 과거와 현재가 한 공간에서 교차하며 색과 빛, 사운드가 어우러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장지희 교수는 관계와 존재들의 감각적인 스테이지를 구성하고, 패브릭콜라주와 한국 전통사탕 옥춘을 재조합해 선성현객사와 공존시켰다. 공간과 존재들 사이의 에너지와 관계의 순환적이고 유동적인 흐름을 시각화했다.

  장 교수는 “안동의 문화재와 여름밤의 정서가 어우러진 전통적인 공간에 현대미술이 들어와 색과 빛 소리가 어우러진 설치미술을 통해 시민들이 선성현 아트하우스를 경험해 보기를 원한다”며 “안동의 다양한 축제에서도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통문화도시 뿐 아니라 현대미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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