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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각지의 학자들이 모여, 2023 대순사상학술원 JDTREA 국제학술대회 성료
전 세계 각지의 학자들이 모여, 2023 대순사상학술원 JDTREA 국제학술대회 성료
  • 방완재
  • 승인 2023.08.0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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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사상학술원(원장 배규한)이 주최하고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후원하는 2023 대순사상학술원 JDTREA 국제학술대회가 16개국 1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대순사상학술원의 영문학술지 JDTREA (Journal of Daesoon Thought and the Religions of East Asia, https://www.jdre.org) 발간을 위해 전 세계 대순사상 및 동아시아 종교 문화를 연구하는 석학이 모인 JDTREA 국제학술대회는  2022년에 시작되어 올해 두 번째 열린 국제학술대회이다. 
 “확대되는 대순사상의 지평(On the Ever-Broadening Horizons of Daesoon Thought)”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5개 대륙, 총 7개의 세션에 참가한 다양한 국적의 발표자들이 유불선과 동아시아 신종교에 대한 서구권의 깊은 연구의 바탕 위에 연구한 다양한 주제로 대순사상과 동아시아 종교사상에 관한 심도있는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이 날 발표자로 참여한 세계신종교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아일린 바커 교수는 세계최대 규모 종교학회인 미국종교학회(AAR)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순사상을 한국 신종교 세방화 모델의 모범 사례로 제시하며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대순사상의 학술연구활동 모델이 세계 신종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멕시코의 저명한 종교학자 사라 포조스 교수는 국제학술교류에 적극적인 대순사상학술원의 대순사상 학술연구가 한국 신종교연구자가 희소한 멕시코와 같은 곳까지 전파되어 세계신종교 연구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 출판사 캠브리지스콜라 출판사에서 대순사상에 대한 단행본을 출간한 바 있는 호주 시드니 대학교 데이비드 김 교수는 동학 이후 절망한 민초들의 희망으로 부각된 무극대도와 보천교의 면면을 비교하는 논문으로 대순사상의 저변을 새롭게 조망하기도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배규한 원장은 개회사에서 “큰 시차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명망있는 학자들이 빠짐없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대순사상과 동아시아 종교문화에 관한 세계적 학술연구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가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 일정에 모두 참여하여 꼼꼼히 발표자의 내용을 검토한 호주 시드대 교수 캐롤 쿠삭 JDTREA 편집위원장은 종합토론에서 수준 높은 발표에 매우 감동했으며 JDTREA는 모두가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오픈억세스 세계신종교저널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더욱 학술지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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