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올해 대학 입학전형을 학부모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2023 학부모 진학콘서트’를 개최했다. 

8월 2일(수)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입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약 150명이 학교를 찾았다. 2024학년도 수시 지원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여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여고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딸이 여대 진학에 관심이 있어 진학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미리 얻기 위해 참석했다“며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떻게 선발하고, 내신은 어느 정도 받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여서 좋다“고 말했다.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인 2023 학부모 진학콘서트는 학부모들이 대입전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자녀들의 진학지도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숙명여대 입학사정관, 입시 전문 고교 교사 등이 직접 나서 △대입전형 변화에 따른 진학지도 방법 △숙명여대 2024학년도 입학전형 및 2023학년도 입학전형 결과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법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고3 자녀가 숙명여대 진학을 희망한다는 한 학부모는 ”지도교수, 멘토 프로그램 등 전공과 관련된 학교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딸이 원하는 학과의 합격선 같은 세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양진 숙명여대 입학처장은 “올해 학부모 진학콘서트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강점에 맞는 대입 지원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수험생 학부모들이 사교육의 부담 없이 자녀와 함께 진학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