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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 메이커스페이스, 한국가치패션연구소 직원 대상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예비창업자 육성!
배화 메이커스페이스, 한국가치패션연구소 직원 대상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예비창업자 육성!
  • 배지우
  • 승인 2023.07.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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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 산학협력단이 운영 중인 배화 메이커스페이스는   7월 20일(목) (사)한국가치패션연구소(원장 김지선, 前 (사)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와 지역협력 프로그램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2년에 배화여대 산학협력단(단장 지승현)과 (사)한국가치패션연구소는 MOU를 체결하여 종로구 지역 협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고, 배화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은 (사)한국가치패션연구소 교육생을 대상으로 예비창업자의 기술력 향상과 디자인 기획력 증진을 위한 장비 교육 및 장비 이용 프로그램으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왔다.

배화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은 소규모 창업자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2022년 창업 시제품개발 경진대회’에 (사)한국가치패션연구소의 예비창업자들이 다수 참여하여 메이커스페이스의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한 사례로, 폐소방호스를 업사이클링하여 제작한 리파이어의 ‘폐소방호스 업사이클 방수 가방’은 소방호스의 내부를 가방의 겉면으로 사용해서 방수 효과뿐만 아니라 특유의 질감을 더하였다. 소방호스는 가위로 재단하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올이 계속 풀리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배화 메이커스페이스의 레이저커팅기를 사용한 열 재단으로 올이 풀리는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세밀한 부분도 쉽게 재단할 수 있었다. 해당 시제품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고 배화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의 디자인등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사)한국가치패션연구소의 3기 예비창업자들이 원단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제품 제작 기술력 향상을 목적으로 배화 메이커스페이스를 방문하였다. 이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승화전사프린터, 레이저컷팅기, 컴퓨터자동자수기 등의 장비 이용 교육을 받았다. 예비창업자들은 “원단 폐기물을 가공하여 제품화할 때 메이커 스페이스의 다양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어 시제품 제작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였다. 하반기에는 창업 시제품 개발 경진대회와 플리마켓을 개최하여 예비창업자들이 시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소비자에게 검증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년 수백만 톤의 직물들이 버려져 매립되고 특히 봉제업체에서 사용되고 남은 자투리 원단들은 소각처리되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을 지향하는 (사)한국가치패션연구소의 원단 폐기물 재활용 프로젝트는 폐원단의 새로운 활용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며, 배화 메이커스페이스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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