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LUPIC)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국립보건과학대학교 간호대학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제5회 LAIN-LUPIC 워크숍을 개최했다.

라오스 협력대학의 체계적인 간호교육과정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인제대 LUPIC 사업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오진아 사업단장과 장승경 교수가 각각 교수학습전략과 학생평가를 다뤘다. 

협력대학 간호교원들은 사전에 시험 문항을 개발했고 개발된 문항의 피드백을 위해 전문가로 인제대 이병두 의약부총장이 참여했다. 그는 “단순 암기형 문항보다 임상 현장에서 간호사로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문제해결형 문항 개발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라오스 보건부는 2021년도에 간호사국가시험을 도입해 지난 2월 제3회 간호사국가시험을 치른 바 있으며 인제대 LUPIC 사업단은 간호교원의 문항개발역량강화를 위해 교육 영상 제작 및 교원 대상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에는 라오스 간호사ㆍ조산사위원회(Nursing and Midwifery)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논의를 통해 인제대 LUPIC 사업단에서 개발한 선다형문항개발 교육 영상 12편을 공식교육자료로 승인했다.

간호사국가시험출제위원의 훈련과 워크숍 참석자 범위를 전국 간호교원으로 확산하는 데도 합의했다. 이날 논의를 주관한 오진아 사업단장은 “협력대학 내 간호교육혁신센터(Nursing Innovation Center for Education)를 설립하여 인제대 LUPIC 사업단에서 제작한 50편 이상의 교육 영상과 학습자료를 제공하여 라오스 간호의 질 향상 및 라오스 간호교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제대학교는 지난 2019년 교육부와 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협력대학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첫 확산형 사업에 선정돼 라오스 간호교육과정 리모델링을 통한 간호인력 역량 강화와 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라오스의 유일한 4년제 간호대학에서 학생역량개발을 위한 교원역량개발과 실무중심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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