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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스마일라식, 각막 손상 적어 안구건조증 우려 낮아
[건강 365] 스마일라식, 각막 손상 적어 안구건조증 우려 낮아
  • 하영 기자
  • 승인 2023.07.20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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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눈물층에 이상이 생겨 눈물 분비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눈물 성분이 변해 안구가 건조해지는 증상이다.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면 눈부심, 뻑뻑함, 통증 등을 느끼게 되며 방치할 경우 각막의 손상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시력교정술을 받을 때에도 주의해야 하는데, 비교적 각막의 손상도가 높은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은 안구건조증의 발생 및 악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경우에는 각막 손상이 적은 스마일라식을 고려해볼만 하다.

압구정안과의원 고병우 대표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투과하는 펨토초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로, 각막 실질부에만 레이저를 조사한 뒤 2mm가량의 작은 절개창을 내어 절삭된 각막 실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 때 각막 신경의 위치가 펨토초레이저의 조사 부위보다 바깥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각막 실질을 절삭하는 과정에서 각막 신경이 거의 손상되지 않는다. 따라서 스마일라식은 각막 신경 보존에 유리하며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우려가 낮다”고 설명했다.

보편적인 라식 수술은 각막 표면에 각막 절편을 형성한 뒤 다시 부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각막 절편은 외부의 충격에 의해 떨어져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운동선수나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의 직업군이라면 라식 수술을 받기 어렵다. 

하지만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편을 형성하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눈의 구조적 안정성이 우수하한 편이다. 이에 고도근시나 고도난시 환자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고병우 원장은 “그럼에도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우려되는 경우, 자가혈청 안약을 사용하거나 IPL 레이저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강력한 항산화성분으로 안구건조증 개선의 효능이 있는 아스타잔틴,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루테인 등의 성분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된다”고 전했다.

압구정안과의원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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