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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태국에서 출판 교류의 장 연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태국에서 출판 교류의 장 연다
  • 김재호
  • 승인 2023.07.19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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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20. 태국 방콕에서 ‘2023년 찾아가는 방콕 도서전’ 개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찾아가는 방콕 도서전>을 7월 19일(수)부터 7월 20일(목)까지 ‘래디슨 블루 플라자 방콕(Radisson Blu Plaza Bangkok)’에서 개최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문체부는 2015년부터 출판저작권 수출상담회인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해 왔다.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진흥원과 문체부는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출판저작권 수출상담회인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는 전면 온라인 상담회로 전환해 운영했으며, 지난해 7월 일본에서 개최된 <2022년 찾아가는 도쿄 도서전>을 시작으로 대면 상담을 재개하였다. 올해에는 지난 5월 성황리에 마친 <2023년 찾아가는 도쿄 도서전>에 이어 7월 태국 방콕, 9월 프랑스 파리까지 해외 출판 한류의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태국에서는 최근 한류의 영향에 힘입어 한국 도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불과 몇 해 전까지 방콕 시내 주요 서점에서 한국 도서는 그 종류가 적고,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한국 도서에 대한 태국 독자층의 수요가 확연히 늘면서 최근에는 서가의 가장 좋은 위치에 비치되고 있으며, 서점 추천 도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태국 시장 내 한국 도서의 입지가 확장되고 있다.

이번 도서전에는 태국의 대표 출판사인 아마린(Amarin)*, 난미북스(Nanmeebooks)** 등 태국 출판사 37개사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다산북스, ㈜미래엔 등 19개 출판사가 참가하며, 출판저작권 중개회사인 BC에이전시가 참가하여 국내 위탁도서 100여 종의 수출 상담을 대행한다.
* 1992년 설립된 태국 대형 출판그룹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하며, 곧 BTS의 이야기를 담은 『Beyond The Story』의 태국어 번역본 출판을 앞두고 있는 등 한국도서에 관심이 많아 수입을 늘리고 있음
** 1992년 설립된 태국의 대표 출판사로, 소설, 교육용 만화 등의 분야를 다루는 종합 출판사.

출판진흥원 담당자는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는 출판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며 한국 도서가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상담회를 통해 더욱 다양한 한국 작품이 알려져 한-태 상호간 문화교류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 도서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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