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타이슨 지음 | 김형수 옮김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 359쪽
이 책은 그리스도교 형이상학의 역사, 이론, 적용에 대한 입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입문이 아니라, 현대 그리스도교 정신에 있어서 극심한 변화에 대한 요구를 열정적으로 보여 준다.
폴 타이슨은 서구문화의 그리스도교 플라톤주의자로서 실재에 대한 이해가 현대 실용주의의 실재론으로 대체됨으로써, 우리가 실재에 대한 하나의 관점에서 다른 관점으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실재 자체를 벗어났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이러한 고대 그리스도교의 실재에 대한 관점을 우리시대를 위해 재구성해서 복원할 수 있다면, 인간과 신적 진리가 조화를 이루는 삶의 방식을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려고 시도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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