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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림 전북대 교수, 프랑스 정부 최고 훈장 수훈
조화림 전북대 교수, 프랑스 정부 최고 훈장 수훈
  • 배지우
  • 승인 2023.07.1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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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기사장 받아
조화림 전북대 교수가 프랑스 정부 최고 훈장을 받고 있다. 사진=전북대

조화림 전북대 교수(프랑스·아프리카학과, 사진)가 프랑스 정부의 최고 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 교수는  지난 10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La Legion d’honneur Chevalier) 기사장을 받았다.

레지옹 되뇌르 훈장은 프랑스에서 가장 명예로운 훈장으로 나폴레옹 1세가 전장에서 공적을 세운 군인에게 수훈하는 것에서 유래가 돼 프랑스의 정치·경제·학술·문화 등의 발전에 공적을 세운 시민과 외국인에게 수여되고 있다.

조 교수는 ‘2015~2016년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 베르사유 바로크음악센터 연주가와 합창단을 초청해 전주·수원·통영에서 프랑스 정통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한국의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등 한국과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활동을 인정받았다.

특히 조 교수는 지난 2017년에도 프랑스의 학술 및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슈발리에 학술훈장 기사장을 받은 이후 또 한 번의 영예를 안게 됐다.

당시에도 조 교수는 파리 에스트 마른 라 발레대학교에서 석사 과정 강의와 세미나를 맡았고, 파리 누벨 소르본느, 파리 국립루이뤼미에르영화학교 등과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프랑스 주요 대학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이끈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조 교수는 파리 에스트 마른 라 발레대학교 영화영상학부 학생들과 전북대 학생들이 바로크 영상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영상을 루브르 박물관 오디토리움에서 상영하며 영화·영상 분야에서도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

배지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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