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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순천·안동·창원·공주대,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목포·순천·안동·창원·공주대,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 배지우
  • 승인 2023.07.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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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국가중심 국립대, ‘지역 공공의료인력 확충’ 국회 포럼 14일 개최

5개 국가중심 국립대가 지역 공공의료인력 확충과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목포대(총장 송하철)·순천대(총장 이병운)·안동대(총장 정태주)·창원대(총장 이호영)·공주대(총장 임경호) 5개 국립대는 해당 지역 국회의원 14명과 함께 오는 1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국회 포럼을 연다. 

지역 국회의원은 이개호·서삼석·신정훈·김원이·김회재·소병철·윤재갑(이상 전남), 김형동·박형수(이상 경북), 김영선·강기윤·윤한홍·최형두(이상 경남), 정진석(충남)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5개 국가중심 국립대는 이날 권역별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고, 권역별로 지역 의료사각 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토론한다.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지역 간 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한 지역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5개 국립대의 전문가와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참여해 지역의 낙후된 의료 현실과 의과대학 신설 당위성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이번 국회포럼은 인구소멸이 가속화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농어촌과 섬지역 어르신들은 마음놓고 아플 수조차 없고, 지역에서는 아이를 낳고 기르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의료 인프라도 부족한 지역의료 현실을 다시 한번 밝히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국립의과대 신설을 정부에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 국립대는 행사 이후 이날 채택된 공동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배지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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