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시민이 안톤 체호프의 연극 ‘세 자매’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에 올린다.
안톤 체호프의 4대 비극이라 불리는 ‘갈매기’, ‘벚꽃동산’, ‘바냐아저씨’, ‘세 자매’ 중 연극 ‘세 자매’는 올가, 안드레이, 마샤, 이리나 네 남매가 군인이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민호 동신대 뮤지컬실용음악학과 학과장은 ‘세 자매’에 대해 “교육과 시대의 반비례를 들어내는 작품”, 또한 “무례함은 인간을 광인으로 만드는 큰 소재, 남겨져있는 세 자매를 통해 우리의 삶은 되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극단 시민은 1976년 창단한 광주 대표 극단이다. 창단 47주년을 맞아 ‘세 자매’를 새롭게 제작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