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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한국중세고고학회, 상호협력 업무협약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한국중세고고학회, 상호협력 업무협약
  • 배지우
  • 승인 2023.07.05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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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과 한국중세고고학회(회장 정의도)는 7월 4일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 시대 관련 학술·연구·교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 △공동 학술회의 개최 △공동 연구사업 개발 및 협력 △기타, 학술연구 및 교류에 대한 상호 지원 등에서 폭넓은 연구 협력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중세고고학회는 한국의 중세를 고고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이해하는 학회로서 문헌 중심의 한국 중세사 연구를 넘어 당시의 사회를 유구와 유물로서 입증하고 재구성하여 당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학술단체이다. 

김치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에서 발굴되고 있는 각종 유물들에 대한 고고학적 입증을 통해 탐라역사문화권에 대한 정당한 가치 정립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한국중세고고학회 정의도 회장은 "탐라의 독특한 고고학적 자산과 불교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제주의 고고학적 유산들에 대한 연구가 탐라문화연구원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더욱 활발한 연구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탐라문화학술총서 『주제로 본 탐라국사』를 발간하는 등 제주학의 연구성과를 축적해왔다. 또한 난민과 모빌리티, 문화적 다양성과 포스트 휴먼, 제주학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연구 주제를 제주문화 정체성으로 손꼽히는 쿰다인문학 개념을 토대로 접근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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