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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강사료 시간당 5만6천원…작년보다 100원 올라
사립대 강사료 시간당 5만6천원…작년보다 100원 올라
  • 신다인
  • 승인 2023.06.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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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3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2022~2023년 시간당 강사 강의료 현황(천 원). 제공=교육부

사립대 강사료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학기 일반 사립대 강사 강의료는 시간당 5만6천500원으로 작년보다 100원 인상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3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전국 일반대‧교육대 193곳과 전문대 132곳의 강사 강의료와 계약학과, 학생 선발, 산학 협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2023년 1학기 일반대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6만8천600원으로 작년보다 1천100원(1.6%) 올랐고, 국공립대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9만1천200원으로 작년보다 1천700원(1.9%) 상승했다. 하지만 사립대의 시간당 강의료는 국공립대보다 3만5천원 낮은 5만6천원이었다.

수도권 대학 강사 강의료는 시간당 6만200원으로 작년보다 500원, 비수도권 대학 강사 강의료는 시간당 7만4천700원으로 작년보다 1천400원 올랐다.

전문대 강사 강의료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2023년 1학기 전문대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3만2천400원으로 작년보다 40원 줄었다. 공립 전문대의 강사 강의료 평균은 4만6천 원으로 전년보다 1천500원(3.5%) 올랐고, 사립 전문대는 3만1천900원으로 전년보다 10원 줄었다.

한편, 대학과 기업이 함께 채용연계형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계약학과’는 늘어났다. 올해 일반대 계약학과 수는 237개로 작년보다 3.9% 증가했고, 학생 수는 8천 299명으로 작년보다 3.5% 늘었다.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44개로 작년보다 24.1% 감소했고, 학생 수는 2천 436명으로 작년보다 19.3% 감소했다. 재교육형 계약학과 수는 170개로 작년과 동일했고, 학생 수는 4천 746명으로 작년보다 5% 감소했다. 혼합형 계약학과 수는 23개이고, 학생 수는 1천 117명이었다.

코로나19의 완화로 원격강좌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2022년 일반대 원격강좌는 3만8천769개로 2021년 대비 77.1% 감소했다. 수강인원은 267만 명으로 2021년 대비 65.3%가 감소했다.

2023년 일반대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별 비중은 일반고 73.7%(245,059명), 특목고 4.3%(14,426명), 특성화고 6.9%(23,051명), 자율고 8.8%(29,340명), 기타 6.3%(20,607명)이다.

국공립대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7.7%로 사립대(72.5%)보다 5.2%p 높았고, 비수도권대는 75.9%로 수도권대(70.6%)보다 5.3%p 높았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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