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4:25 (일)
인류문명과 한국민족 상, 하
인류문명과 한국민족 상, 하
  • 김재호
  • 승인 2023.06.28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채수 지음 | 퍼플 | 835쪽

본서는 「인류문명과 한국민족」을 제명으로 하고 「광기(光器)시대 홍익종군」을 부제로 하여, 우주적 시각으로부터 인류문명의 전개과정상에서의 한국민족의 문명사적 관여와 금후 행해갈 그 주도적 위상을 고찰한 책이다.

본서는 기존의 글로벌적 시각을 넘어 시간과 공간이 일원화된 우주적 시각을 가지고 파악해낸 구체적 역사적 사실들에 근거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입증해 낸, 한국민족을 주축으로 한 인류문명사이다.

인류의 문명은 석기, 옥기, 청동기, 철기 문명으로 전개해 나와 이제 광기(光器)문명에 도달해 있다. 차후 그것은 분명 진공기(眞空器)문명으로 발전해 나가게 될 것이다. 그런데 한국민족은 그것의 전개과정상에서 다음과 같이 깊게 관련되어 있다고 하는 것이다.

한국민족은 동아시아지역의 북방에 위치한 요하유역의 서편 요서지역에서 출현했다. 그 지역은 유라시아대륙을 가로지르는 스텝루트(초원로)의 동단에 해당된다. 또 그 지역은 유목과 농경지대의 경계지역인데다가, 이 지구상에서의 최다 옥석매장지이자 최대 옥기생산지로서 석기문명으로부터 옥기문명을 출현시켜낸 지역이다.

아프리카대륙으로부터 유라시아대륙에 도착한 인류는 서아시아로부터 해 뜨는 동쪽을 향해 끊임없이 이동해 나갔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하늘의 무상한 변화를 체험해가는 과정에서 결국은 연옥·청옥 빛 등을 발하는 하늘(天)을 그들의 신앙적 대상으로 삼게 되었다.

옥기문명은 동아시아에 정착해 거주하게 된 인류가 인간과 하늘을 연결시켜주는 옥기를 가지고 옥기문명을 일으켜 그것을 통해 당시의 신석기문명과 같은 물질적 문명에 대응되는 정신문명을 인류에 창출해냈다.

현재 인류는 전자기(電子器)문명과 같은 철기문명과는 괘를 달리하는 광기(光器)문명시대에 처해 있고, 차후 오래잖아 그것에 후속되어 진공기(眞空器)문명시대를 맞게 될 것이다.

2050년대쯤에는 반드시 도래하게 될 진공기시대가 단군연방조선제국(2333~238,BC)시대에 옥기문명을 창출해냈던, 동아시아중심을 점유하고 있는 우리 한국민족에 의해 주도되어 나갈 것이다.

현재 우리 인류가 처해 있는 시대는 광기(光器)문명시대이다. 이 시대는 기존의 철기문명이 확립시켜낸 자본주의적 가치체계로부터 벗어나 광기문명의 의미체계를 정립시켜나가고 있는 시대이다.

우리가 이 시대에 취해야 할 시대정신은 우리민족이 추구해 나온 단군조선의 건국이념이자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이다. 그것의 실천 강령은 홍익인간과 백의종군(白衣從軍)이 결합된 홍익종군(弘益從軍)이다. 이 정신이 구현될 때에 우리 한국는 차후의 진공기문명시대를 주도해 나가게 되는 것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