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부 지음 | 이승신·채수민 옮김 | 소명출판 | 1천964쪽
이 책 『만력야획편(상)』은 명대 초기부터 만력 말기까지의 전장제도, 인물과 사건, 전고와 일화, 통치 계급 내부의 분쟁, 민족 관계, 대외 관계, 산천지리와 풍물, 경사자집, 불교와 도교, 신선과 귀신 등에 대해 다방면으로 기술되었다. 명대 역사를 살피는 데 기본서로 꼽힐 만큼 치밀한 고증과 정확한 사료를 담고 있다.
세종과 신종 두 조대의 전장제도 및 전고와 일화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어 국학 연구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며, 조선 이외의 외국에 대한 입장과 정치적 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외교 관계 등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사료가 풍부하게 내포되어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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