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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배낭여행 지원! 영산대 ‘제15기 유럽탐방단’ 출항
유럽배낭여행 지원! 영산대 ‘제15기 유럽탐방단’ 출항
  • 배지우
  • 승인 2023.06.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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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홍익기금 활용해 글로벌 리더 양성… 해외봉사단 발대식도 열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는 유럽배낭여행의 올해 탐방단이 확정됐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지난 26일 오후 3시 30분 해운대캠퍼스에서 ‘제15기 성심홍익 인재양성지원 프로그램(유럽탐방단)’ 및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함께 진행했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지난 26일 유럽탐방단 및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먼저 성심홍익 인재양성지원 프로그램은 재학생이 유럽 3~4개국을 탐방하는 사업이다. 고 박용숙 영산대 초대 이사장이 2005년 100억원을 기부해 성심홍익기금을 조성했고, 이를 활용해 2006년부터 해마다 유럽으로 재학생 탐방단을 보냈다. 홍익인간의 건학이념을 교육현장에 구현하고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유럽탐방단은 재학생의 신청과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영어회화 실력을 갖춘 3~4명이 팀을 이뤄 유럽탐방 계획서를 제출하고 발표와 면접 등을 통과해야 한다. 

올해는 총 15명(신입생 6명)의 재학생이 유럽탐방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오는 28일부터 14박 15일 일정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 4개국을 자유롭게 탐방한다. 

이날 해외봉사단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재학생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2008년 이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파견됐다. 

올해는 재학생 30명이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한·베 장애인재활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대상은 지적·운동·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 총 45명이다.

해외봉사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미술·공작, 노래·율동, 체육활동 등 교육봉사 ▲페인트, 벽화, 미용봉사, 조리보조 등 노력봉사 ▲K-POP, 태권도 등 문화교류 등을 벌인다. 또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빔프로젝트와 컴퓨터 등도 기부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노찬용 이사장은 “설립자이신 고 박용숙 전 이사장님은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바라며 사재를 아낌없이 기부하셨다”며 “글로벌 탐방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 미래 건학이념 실현에 앞장 서달라”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이번 탐방이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발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건학이념을 실현하는 유럽탐방과 해외봉사를 통해 개인의 성장과 진정한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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