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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2023 라이덴랭킹’ 국내 1위 “세종대의 우수한 연구력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세종대, ‘2023 라이덴랭킹’ 국내 1위 “세종대의 우수한 연구력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 방완재
  • 승인 2023.06.23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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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leidenranking.com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 대학 순위를 선정하는 ‘2023 라이덴랭킹’에서 처음으로 국내 1위에 올랐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국내 2위를 기록한 세종대는 올해 드디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종대에 이어 UNIST, 포스텍, KAIST, DGIST 등 이공계연구중심 대학이 2위~5위를 차지했다.

세종대는 세계 순위에서도 작년보다 무려 78계단 상승한 세계 316위를 기록했다. 2020년 세계 592위, 2021년 473위, 2022년 394위를 기록한데 이어 4년 연속 세계 순위가 상승했다. 아시아 순위도 지난해 44위에서 39위로 5계단 상승했다. 2년 연속 아시아 Top 50위를 유지했다.

또한 라이덴랭킹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국제공동논문비율도 2020년, 2021년, 2022년에 이어 4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했다. 국제공동논문비율은 대학의 국제화와 연관돼 있다. 국제화는 단순히 외국인 교수, 외국인 학생이 많은 것이 아니며,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대학의 평판 향상, 우수 외국인 학생 유치 등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Leiden University)이 발표하는 라이덴랭킹은 전체 논문 중 피인용수 우수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다른 세계대학 순위가 평판도, 대학의 규모, 논문의 양 등을 고려하는 것과 달리, 라이덴랭킹은 논문의 피인용수로만 순위를 산정해 대학의 연구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최근 4년간 800편 이상의 국제논문을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덴랭킹은 올해는 전 세계 1,411개 대학을 분석했다. 각 대학이 발표한 논문 중 피인용도가 높은 논문(상위 10%)이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지가 순위의 기준이 된다.

세종대는 평가대상 기간에 공동저자 논문을 포함해 총 6,56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논문은 930건으로, 그 비율은 14.2%다. 

세계 순위에서는 록펠러대(29.9%)가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MIT(25.1%), 프린스턴대(22.6%), 스탠퍼드대(22.2%), UC버클리(21.5%), 하버드대(21.3%), 칼텍(21%)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대 관계자는 “세종대는 그동안 우수한 교원을 채용하기 위해 학연, 지연을 배제하고 논문 업적과 연구 과제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또한 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련 제도를 2013년부터 지속적 검토 및 개정해 상위 학술지 게재논문에 대한 지원을 특히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라이덴랭킹 국내 1위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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