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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선문대‧충남대 등 베트남과 협력하는 대학들
백석대‧선문대‧충남대 등 베트남과 협력하는 대학들
  • 신다인
  • 승인 2023.06.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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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10곳 넘는 대학이 베트남과 업무 협약
5월 19일 충남대는 베트남국립농업대와 오픈 캠퍼스 업무 협정을 체결했다. 베트남국립농업대는 1956년 설립된 베트남의 대표 농업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제공=충남대
5월 19일 충남대는 베트남국립농업대와 오픈 캠퍼스 업무 협정을 체결했다.
베트남국립농업대는 1956년 설립된 베트남의 대표 농업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제공=충남대

베트남과 교류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올해만 해도 백석대‧선문대‧충남대 등 10곳이 넘는 대학들이 베트남에 있는 대학 혹은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백석대는 베트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 2월 백석대는 하노이폴리텍대와 학술 교류 협약을 맺었다. 두 대학은 인적·물적 교류와 함께 하노이폴리텍대 한국어문화학과 학생의 편입 프로그램,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실시한다.

이계영 백석대 대외협력부총장은 “베트남 내에서 한국어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과 교류 물꼬를 트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어 두 대학 재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달 백석대는 동아시아기술대와 학술 및 인적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백석대와 동아시아기술대학은 △교환학생 △복수학위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백석대는 지난 21일 하노이국제대와 학생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이를 통해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19일 충남대는 베트남 국립대인 하노이과학기술대(HUST), 베트남국립농업대(VNUA)와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오픈 캠퍼스’ 설립을 골자로 한 협정을 맺었다.

이번 협정에는 베트남 현지에 충남대 오픈 캠퍼스 설립, 인력 교류 프로그램, 베트남 진출 국내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하노이과학기술대 후인취예탕(Huynh Quyet Thang) 총장과 오픈 캠퍼스 설립, 트위닝 프로그램 등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과 더불어 CNU-HUST 공동연구센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지원을 위한 공동센터를 개설하는데 합의했다.

이 총장은 베트남국립농업대 응우옌티란(Nguyen Thi Lan) 총장과 농업 분야의 오픈 캠퍼스 설립 및 우수인재 유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디지털농업 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통한 공동연구 활성화 등에 상호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이 총장은 “베트남 우수 인재의 유치 및 지역 정착을 통한 지역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 등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선문대는 지난 21일 베트남 최대 IT 솔루션 기업 FPT 소프트웨어와 인턴십 및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선문대는 SW중심대학사업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인턴십 및 베트남 유학생 교육에서 AI‧SW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선문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산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 및 운영하면서 우수 학생을 선발해 인턴십 연계를 통한 취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윤용 선문대 SW융합대학 학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디지털 신산업 글로벌 소프트웨어 현장 기반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베트남 대학 혹은 기업과 업무 협약을 맺은 대학은 △강원도립대 △건양대 △경상국립대 △극동대 △백석대 △선문대 △조선대 △초당대 △충남대 △평택대 △한라대 등이 있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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