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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섬 인문학 연구서 6권 출간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섬 인문학 연구서 6권 출간
  • 신다인
  • 승인 2023.06.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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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2020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 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섬 인문학’ 연구의 중간 결산으로 연구서 6권을 발간했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섬 인문학 연구’의 성과를 중간 점검하며 6권의 단행본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단행본은 섬의 변화 물결을 주목하는 학술총서 2권과 섬 인문학 연구를 대중과 소통하는 교양문고 4권으로 구성됐다.

학술총서 2권은 『섬, 위기의 바람과 변화의 물결』, 『섬의 변화와 혼돈, 적응과 지속』으로 도서문화연구원의 도서해양학술총서 시리즈로 발간했다. 섬의 중요한 변화 물결로 연륙·연도, 기후변화, 인구감소, 바다경작, 다도해의 해체와 해역의 재편 등을 주목하고, 섬 정체성 담론에서부터 변화의 과정을 논의한 성과물이다.

교양문고 4권은 『섬 인문학 산책』 1·2권, 『수선화의 섬, 선도』, 『항구도시 에콜로지』로 도서문화연구원의 도서해양교양문고 시리즈다.

『섬 인문학 산책』 1권·2권은 섬 인문학을 주목하는 역사학, 민속학, 인류학 등의 다양한 전공 연구자들이 섬과 바다의 변화 현장을 읽어내며 대중들과 소통하는 글이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해온 지혜와 변화무쌍한 바다에 적응하며 살아온 섬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수선화의 섬, 선도』는 전라남도의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된 선도의 삶과 문화를 담고 있다. 섬사람들의 삶터에 새겨진 역사, 자연, 문화를 비롯해 변화하는 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읽어낸다.

『항구도시 에콜로지』는 홍선기 목포대 교수가 세계의 섬과 항구도시를 답사하며 섬·바다·문화 연결성의 관점에서 현장을 읽어낸 글이다. 생태학자로서 섬과 항구도시의 기후, 생태, 회복력, 공간재생에 담긴 자연과 인간의 공존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홍석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원장은 “6권의 단행본은 섬 인문학 연구의 중간 결산으로서 한국 섬 연구의 중요한 진전이 담긴 성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섬 인문지형의 변동을 주목하면서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을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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