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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치유예술제 출품작, 연극 ‘인생, 네 컷’
제3회 대한민국 치유예술제 출품작, 연극 ‘인생, 네 컷’
  • 김재호
  • 승인 2023.06.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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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극단 다힘의 연극 ‘인생, 네 컷’이 6월 18일 오후 2시, 민송아트홀 2관에서 공연한다.

연극 ‘인생, 네 컷’은 지난 5월에 열린 <제1회 무극 연극제> 출품작으로, 이번 공연은 (사)한국임상연극심리치유협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치유예술제’ 출품작 중 하나로 선정됐다.

연극 ‘인생, 네 컷’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인생 속 희로애락이라는 네 컷을 무대 위에서 보여준다. 세 사람 그리고 한 사람이 각자의 우울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는 힐링극으로 우울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 앱, ‘우울앱’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주선자의 초대를 받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해주는 내용을 담은 연극이다.

‘삶이 정말 우울하다, 힘들다, 슬프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우리는 거들고 싶고 무언가 말해주고 싶고, 조언하고 가르쳐주고 싶어진다. 슬픔에 빠져 삶의 의지를 상실한 사람들이 당신에게 그 이야기를 털어놓는 이유는 도와달라는 뜻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네 컷을 바라보며 위로를 건넬 수 있는 네 컷의 사람들일까?

연극 ‘인생, 네 컷’은 신대식 연출로 정유라, 이기준, 신대식, 박세훈이 연기한다.

극단 다힘은 “우울한 사람들에게 치유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며 “7월에 열릴 제6회 모노드라마페스티벌에도 ‘몌별: 섭섭히 헤어짐’이란 1인극도 출품이 확정된 상태이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생, 네 컷’은 6월 18일 오후 2시에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은 플레이티켓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전석 20,000원으로 예매할 수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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