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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앞머리 탈모 유발하는 원인 두 가지
[건강 365] 앞머리 탈모 유발하는 원인 두 가지
  • 하영 기자
  • 승인 2023.06.0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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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 탈모는 이마의 헤어라인을 위주로 진행되는 탈모 유형으로, 주로 남성에게 발생하는 탈모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여성에게도 앞머리 탈모가 발생하고 있는데, 여자의 경우 남자와 다르게 헤어라인의 위쪽 모발이 마름모꼴로 빠지거나 헤어라인의 솜털이나 숱이 줄어드는 패턴을 보이게 된다.

앞머리 탈모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한의학에서는 원인으로 ‘열’을 꼽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나 소화기에서 발생하는 열이 주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이 두 가지를 관리하는 게 앞머리 탈모 예방 및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발머스한의원 안양점 류도현 원장은 “과한 스트레스는 상체와 머리로 열을 몰리게 하여 모근을 조로화하고, 피지 분비를 활발하게 하여 두피 질환과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 경우 위열이 증가되어 특히 위경이 지나가는 M자 부위에 탈모를 일으킬 수 있어, 앞머리 탈모가 고민이라면 과식, 야식,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 식습관을 고쳐 나가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어 “앞머리 탈모 환자의 공통적인 특징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 뇌는 부위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는데, 전두부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완벽주의 성향을 보이며 생각이 많다.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는 습관은 두피로 열이 몰리는 두피열을 유발해 앞머리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도현 원장은 “둘째, 소화기가 약하다. 흔히 M자라고 말하는 이마의 양쪽 모서리는 한의학적으로 위경이 흘러가는 부위다. 위경은 열이 발생하기 쉬운 경락으로, 주로 소화기의 열증과 관련이 많다. 부적절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소화기에 부담이 갈 경우, 소화 활동 시 과도한 열이 발생되어 위경이 지나가는 헤어라인, M자 부위에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앞머리 탈모가 고민이라면 스트레스와 소화기를 잘 관리해 주는 게 좋다.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조깅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해 주는 게 좋다. 더불어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과 함께 인체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을 멀리하는 등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류 원장은 “앞머리 탈모는 진행성 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증상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멀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나 식습관 개선도 중요하지만, 탈모 증상이 나타났을 때 조속히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전했다.

발머스한의원 안양점 류도현 원장.
발머스한의원 안양점 류도현 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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