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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서 수출상담회로 일본 내 K-북 열풍 확산
한국 도서 수출상담회로 일본 내 K-북 열풍 확산
  • 배지우
  • 승인 2023.05.2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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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7.~18. 일본 도쿄에서 ‘2023년 찾아가는 도쿄 도서전’ 성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5월 17일(수)부터 5월 18일(목)까지 일본 도쿄의 ‘파크 하얏트 도쿄(Park Hyatt Tokyo)’에서 국내 출판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3년 찾아가는 도쿄 도서전>을 개최하였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출판사 간 1:1 수출 상담, 그리고 현지 출판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현지 출판사 시찰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대면 상담회인 만큼 양국 출판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현지 출판사의 경우 저작권 담당자뿐만 아니라 편집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더 적극적으로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양국 관계자 간 협력과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문학동네, 사계절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등 국내 참가사 21곳이 참가하여 자사의 우수한 출판콘텐츠를 소개하였으며, 일본 대표 출판사인 각겐((株式会社 学研), 포푸라사(ポプラ社), 카도카와(KADOKAWA)와 일본 최대 해외 저작권 중개회사(에이전시)인 터틀모리 에이전시(Tuttle-Mori Agency) 등 일본 참가사 45곳이 참가하여 약 266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다. 또한 출판저작권 중개회사인 제이엠(JM)콘텐츠 에이전시가 참가해 102종의 국내 위탁도서를 소개·전시하며 일본 출판사들과 열띤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다.

행사 2일차인 18일(목) 오후에는 양국 간 출판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의 대표적인 출판사인 각겐((株)学研) 출판사에 방문하였다. 출판사 소개 투어 이후, 편집자들과 만나 한국도서 및 일본 출판시장에 대한 견해를 듣고 한-일 출판사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한-일 출판사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수출 상담에 활용된 전시도서는 행사 일정 종료 후 주일한국문화원(원장 공형식)에 기증되었으며, 기증된 도서는 일본에 한국어와 한국도서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데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이번 도쿄 수출상담회에 이어서 오는 7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9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외 출판기업 간의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도서전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수출 홍보자료 제작 및 후속 상담 지원 등을 이어나가며, 경쟁력 있는 국내 출판물의 해외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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