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0:10 (일)
충남대, 베트남 대학들과 ‘오픈 캠퍼스’ 구축
충남대, 베트남 대학들과 ‘오픈 캠퍼스’ 구축
  • 신다인
  • 승인 2023.05.23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HUST, VNUA와 연이어 협정 체결
충남대와 베트남국립농업대학(VNUA)이 ‘오픈 캠퍼스’ 설립 협정을 체결했다. 

충남대가 베트남 대학들과 협정을 체결하며 국립대 최초로 해외 인력 유치를 위한 ‘오픈 캠퍼스’ 설립의 기틀을 마련했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베트남국립농업대학(VNUA)을 방문해 ‘오픈 캠퍼스’ 설립을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는 △베트남 현지에 충남대 오픈 캠퍼스 설립 △인력 교류 프로그램 △베트남 진출 국내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Huynh Quyet Thang 하노이과학기술대학 총장과 오픈 캠퍼스 설립, 트위닝 프로그램 등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과 더불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지원을 위한 공동센터를 개설하는데 합의했다.

하노이과학기술대학는 1956년에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과학기술대학으로 베트남 내 과학기술 및 공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 대학으로 충남대와 20여 년 간 공동학술대회 개최, 인력 교류 등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

이진숙 총장은 Nguyen Thi Lan 베트남국립농업대학 총장과 농업 분야의 오픈 캠퍼스 설립 및 우수인재 유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디지털농업 등의 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통한 공동연구 활성화 등에 상호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국립농업대학(VNUA)은 1956년 설립된 베트남의 대표 농업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취업률이 95%가 넘는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대가 HUST, VNUA와 연이어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국립대 최초로 해외 오픈 캠퍼스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의 해외 오픈 캠퍼스 구축 계획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시행되면 베트남 당국은 물론 대전시, 출연연 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의 유치 및 지역 정착을 통한 지역 인력난 해소가 기대된다”며 “또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 등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