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의 지역산업연구소는 17일 14시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은 서남권 관문공항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2007년 개항하였으나, 답보상태인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침체와 최근 불거진 광주 군공항 이전문제와 맞물려 공항 기능의 활성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지역의 이슈로 떠오르며 많은 주장이 난무하고 있는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과 광주 군공항의 전남권 이전 등에 대해 그간 진행되어 온 경과나 정책적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자는 차원에서 준비되었다. 

토론회에서는 “무안공항 관련 국가정책 및 활성화 방안”과 “광주 군공항 이전 상의 문제점과 특별법의 이해”를 주제로 각각 최인묵 광주여대 교수와 최용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무안공항으로의 민간공항 이전 당위성 ▲광주 군공항의 전남지역 이전에 필요한 절차와 해법 등에 대해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는 임한규 소장은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손색없는 공항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여러 요인들로 무안공항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 등 지역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대는 최근 지역산업연구소를 설립하여 지자체-대학-산업체 협력 허브를 구축하고 미래 지역정책 개발 등 지역 현안문제 해결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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