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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에 반도체 공동연구소 설립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에 반도체 공동연구소 설립
  • 신다인
  • 승인 2023.05.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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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팹(Virtual Fab)구성안. 제공=교육부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에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4개 대학에 657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국립대학이 반도체 인력양성의 지역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권역별 공동연구소를 건립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권역 HUB)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중앙 HUB)와 연계해 전국·개방형 공정 서비스 연결망을 구축한다.

교육부는 지역 내 협조체계를 이끌어내기 위해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 대학 외에 차순위 대학을 권역SUB대학으로 지정해 각 연구소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공동연구소 지정이 안 된 대학이더라도 거점대학과 협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완성된 반도체 팹(Virtual Fab)은 전국을 1시간 단위 내로 묶어 권역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 수요자에게 공평한 교육·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반도체 인재양성 지도를 완성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성화 분야는 대학별 신청 분야 간 중복이 없도록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협의체에서 조정한다.

교육부는 연구소별 특성화 분야가 확정되면 곧바로 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설계비를 각 대학에 배정하고, 2025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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