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5월 2일(화) 학부 재학생들의 출신 고교 방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모교방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화여대는 1999년 이래 25년째 모교방문단을 운영하며 전국 각 지역 고등학교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이화여대의 우수한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이화여대 학부 재학생들은 모교방문단 활동을 통해 출신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대학 생활의 이모저모를 전하고 모교 후배들의 진학 설계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김은미 총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조윌렴 입학처장의 환영사, 김유미 입학정보부처장의 홍보 활동 노하우 소개, 2022년 우수 단원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은미 총장은 격려사에서 “미래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추억의 모교에서 이화의 가치를 전달해 달라”며, “모교방문단 행사에 참석한 후배가 훗날 이화에 입학하여 모교방문단으로 활동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모교방문단을 격려했다. 이어 조윌렴 입학처장은 환영사에서 “모교 방문을 위한 기획부터 실행까지 자주적으로 담당함으로써 고교생뿐만 아니라 각 단원에게도 주체성 및 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교방문단 활동을 응원했다. 

2023년 모교방문단으로 선발된 신혜림(사회학과 23학번) 학생은 “이화여자대학교의 일원이 되어 모교에 방문한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재학생의 입장에서 느끼고 경험한 이화여대만의 강점을 후배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이화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모교방문단 활동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한편 가장 장거리인 제주도로 모교 방문을 가는 문소연(물리학과 23학번) 학생은 “모교방문단은 곧 이화의 얼굴이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에 임하겠다”며, “이 활동을 통해 이화여대 진학을 꿈꾸는 ‘예비 이화인’이 많이 생겨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3년 모교방문단으로 선발된 인원은 총 298명이며, 이화여자대학교의 우수성과 특징에 대해서 숙지하기 위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 사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5일(화)까지 전국 192개 교로 파견되어 본교와 전국 각지 고교 재학생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