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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만남중창단’ 초청 제117회 세계고전강좌 진행
원광대, ‘만남중창단’ 초청 제117회 세계고전강좌 진행
  • 배지우
  • 승인 2023.05.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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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교 ‘만남중창단’과 노래하며 배우는 ‘내 마음과 고전의 만남’ 주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교양교육원 비교과통합센터가 주관하는 세계고전강좌가 ‘내 마음과 고전의 만남’을 주제로 11일 교내 프라임관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된다.

세계고전강좌 포스터.

특히 교내 구성원은 물론 일반시민도 청강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 성직자들로 구성된 만남중창단(성진 스님, 김진 목사, 하성용 신부, 박세웅 교무)이 연사로 참여하며, 강연과 공연, 고민 및 진로 상담 순서로 이루어진다.

만남중창단은 종교 성직자와 대중의 만남을 통해 종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종교 간 평화와 세계 평화 구현을 목적으로 4대 종교 성직자들이 만든 중창단으로 이번 강연에서 만남중창단은 노래와 토크로 구성된 콘서트를 기반으로 종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참가자들과 화합할 예정이다.

비교과통합센터장 김윤경(한약학과) 교수는 “이번 세계고전강좌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설명 위주의 기존 강좌와 다른 방식인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는 점으로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행사를 담당하는 김용상 연구교수는 “노래와 토크의 공통점은 솔직함이며, 솔직함을 통해 만남중창단이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함께 탐구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면서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오는 2학기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순서의 세계고전강좌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세계고전강좌는 대학혁신사업단 지원을 받아 ‘인간 본성과 사회’라는 근본적인 주제를 내세워 다양한 고전 텍스트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개설돼 지난 2008년부터 원광대 대표 인문학 강좌로 자리 잡았으며, 문학·사학·철학·종교학·지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자나 역자, 전문가 등이 강단에 올라 학문과 관련된 주제와 문제의식 등을 다루고 소통하면서 수강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있다.

또한, 비교과통합센터는 세계고전강좌를 비롯해 홀림-Day 글 공모전, 기술 보고서 작성 및 발표, 1:1 글쓰기 첨삭지도, 독서토론교실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쓰기 및 자기표현, 의사소통 능력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내가 사랑한, 한 권의 책 원북 챌린지’를 통해 대학 및 지역사회의 독서 장려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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