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학교 국제교류원(원장 우태식)이 25일 ‘외국인 유학생 K-culture 장기자랑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원대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는 외국인 학부생, 대학원생들과 한국어교육과정 어학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동캠퍼스 심우관 합동강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틈틈이 갈고닦은 K-pop, K-dance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국 드라마 OST는 물론 동요와 아이돌 그룹 댄스까지 선보인 장기자랑에는 14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고, 베트남 전통악기를 선보인 학생도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국적 유학생 당 티 투이(스포츠학부 1) 양은 “한국에 공부하러 오기 전부터 K-pop을 즐겨들으며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한국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연습해 공연까지 하게 되니 꿈만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원대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한국어교육과정 어학연수생을 모집해 현재 180여명이 수학 중이며, 어학연수과정을 마치고 일정수준의 어학실력을 갖춘 학생들은 전공선택과 입학전형을 거쳐 학부로 진학해 1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