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 및 지역 교육기관들과 함께 해양 ICT 융합 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해양대는 부산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의 하나로 지난 19일 오전 영도 라발스호텔에서 주관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사업 참여기관 3곳(동서대학교, 동명대학교, 부산산학융합원), 교육협력기관 5곳(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부산공업고, 경남공업고, 해운대공업고)과 함께 ‘해양 ICT 산업 하이퍼포머형 전주기적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부산 지역의 해양 특성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해양 ICT 융합 전문인력들을 육성·확보하는 데 있다.

특히 한국해양대는 해양 특성화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다양한 해양기술과 최신 인공지능 및 ICT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해양대 인공지능공학부에서는 스마트선박, 이네비게이션, 자율운항선박, 해사사이버 보안 등 최신 해양 디지털기술과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해양 ICT 융합 전문 교육과정 개발과 학부생과 석·박사를 포함한 고급형 석·박사 인력양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산학 연구과제를 도출하고 교수·학생·기업체가 공동 수행하는 계약 랩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이광일 한국해양대 인공지능공학부 교수는 “최신 인공지능기술 및 ICT 기술과 해양 기술을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형태로 융합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국가혁신융복합추진단과 함께 글로벌 해양 ICT 포럼 개최 등 글로벌 해양 ICT 교육 및 산업의 메카로서의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을 통해 부산 중심의 해양 ICT 전문 인재 육성과 지역 해양 산업발전을 위한 해양 ICT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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