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83주년을 맞은 한신대(총장 강성영)가 오는 21일 한반도평화학술원을 개원하고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한신대와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는 오는 21일 한신대 서울캠퍼스에서 개교 기념 한반도평화학술원 개원식을 갖는다. 백준기 한신대 교수(글로벌인재학)가 한반도평화학술원 초대 원장을 맡았다. 박상규 법인 이사장, 송경용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이사장, 유은혜 김근태재단 이사장, 나핵집 KNCC한국교회종전평화 캠페인 본부장, 문영금 통일의집 관장이 축사를 하고 이인영 국회의원이 기조 강연을 한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35년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제1회 문익환평화포럼을 연다.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인제대), 김기정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연세대), 이정철 서울대 교수,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창비 주간), 이태호 참여연대 운영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정의평화생명518연구센터 개소 기념학술토론회도 열린다. 주제는 ‘5·18과 한국의 이행기 정의’다. 센터장을 맡은 김민환 한신대 교수(평화교양대학)의 사회로, 정근식 서울대 교수(전 진실과화해위원회 위원장)가 발표를 맡았다. 박용수 한신대 석좌교수와 김형주 전남대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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