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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로 조선을 꿈꾸다
무예로 조선을 꿈꾸다
  • 최승우
  • 승인 2023.04.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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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국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40쪽

조선 최고의 의학서가 『동의보감』이라면
최고의 무예서는 『무예도보통지』다!

현존하는 동양 최고의 의학서인『동의보감』이 우리의 전통 의학을 계승하면서 조선과 중국 의학의 표준을 마련했듯이, 『무예도보통지』는 145권의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의 무예서를 집대성한 것으로, 당대 무예사적 연구 성과를 총망라한다. 정조 대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의 역사적 가치는 이미 2017년에 증명된 바 있는데, 바로 그해에 북한의 신청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이다.

더군다나 『무예도보통지』는 북한의 첫 세계기록유산이었다. 그렇다면 『무예도보통지』는 이전에 만들어진 무예서들과 어떤 점에서 다를까? 또 정조가 『무예도보통지』를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새로운 조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무예로 조선을 꿈꾸다』는 『무예도보통지』속 조선 검의 명맥을 30년 가까이 이어가고 있는 무사이자 무예인문학자 최형국이 쓴 책이다.

그는 정조가 무예를 통해 강인한 조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검선처럼 간결하게 풀어내 독자들이 『무예도보통지』와 정조 시대를 좀더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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