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섭(전기공학부‧사진) 교수가 충북대 제22대 총장으로 17일 첫 출근을 했다. 임기는 4년이다.

고창섭 총장은 “‘일하는 총장’으로서 충북대의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힘쓰며, 구성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고 총장은 거점국립대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혁신성장 등을 위해 실용학문과 기초학문의 균형발전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 총장은 선거 핵심공약으로 △Gap-Zero 자기주도 취업 프로그램 운영 △미래지향적 교육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 △워라밸이 있는 Great Work Place △특성화된 네트워크형 혁신 캠퍼스 조성 등을 제시했다.

고 총장은 교육환경 혁신을 통해 학생 중심의 캠퍼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개신캠퍼스를 주축으로 오창캠퍼스, 오송캠퍼스, 세종캠퍼스의 특성을 살린 캠퍼스 특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이외에도 행정제도의 개선을 통해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열린총장실 제도를 개선하여 교내외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고 총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북대에서는 전자정보대학장, 기획처장,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대기아자동차, LS산전, 한국연구재단 등과 50여 건의 과제를 수행했다. 국내외 학술지에 6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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