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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항공관광학과 박아연,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해외취업 꿈
영산대 항공관광학과 박아연,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해외취업 꿈
  • 배지우
  • 승인 2023.04.14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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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맥길대, 빅토리아대서 약 5개월 간 어학연수와 인턴십 거쳐

“캐나다 맥길(McGill)대학교에서의 어학연수, 호텔 인턴십, 미국 뉴욕 여행까지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어요. 이제, 제 꿈은 해외취업입니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 박아연(맨 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 학생이 캐나다 맥길(McGill)대학교 어학원에서 유학생들과 수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해운대캠퍼스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발표자로 나선 항공관광학과 4학년 박아연(22) 학생의 말이다. 이 행사는 선후배가 함께하는 슬기로운 대학생활의 일환으로, 박아연 학생은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경험을 풀어냈다. 

그는 한국장학재단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작년 8월말 캐나다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 어학원으로 떠나 약 4개월간 머물렀다. 생활비를 제외한 학비, 비행기표, 기숙사비 등을 모두 지원받아 어학연수와 해외 인턴십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박아연 학생은 “어학원과 기숙사를 오가며 캐나다, 남미, 우크라이나, 일본 등 여러 국적의 학생과 문화를 알게 됐다”며 “나이가 많은 교수에게도 반갑게 손을 흔들고 대화하는 문화를 경험면서 유연한 사고와 태도가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6주간의 어학원 생활을 거쳐 다시 6주간의 호텔 인턴십을 거쳤다. 그 사이에 미국 뉴욕으로 장거리 버스여행도 다녀왔다.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여행 일정도 모두 스스로 정했다. 
인턴십 이후에는 영산대 항공관광학과의 지원을 받아 한 달여 동안 캐나다 빅토리아대학교(University of Victoria)에서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추가로 이수했다. 

이 과정이 박아연 학생에게 큰 자신감을 선사했다. 그는 “유학생들과 대화하며 자연스레 영어가 늘었고 덩달아 해외체류에도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 해외취업을 목표로, 가까운 미래에 호주 등에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 

영산대 항공관광학과장 박지현 교수는 “한국장학재단의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항공관광학과 학생 3명, 항공관광학과만의 자랑인 어학연수 지원프로그램으로 올 겨울방학에만 캐나다, 필리핀에 17명의 학생이 다녀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승무원이 될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국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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