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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외교부와 함께 영사 인력 양성한다
가톨릭대, 외교부와 함께 영사 인력 양성한다
  • 방완재
  • 승인 2023.04.1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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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수) 외교부와 ‘영사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교와의 협력 사업’ 업무협약 체결
- 가톨릭대 국제관계-법학-행정 전공 협력해 외무영사트랙 신설... 전직 외교관 초빙해 전문성 강화
가톨릭대는 12일(수) 외교부와 영사 인력 양성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외교부 정강 해외안전기획관, 가톨릭대 국제학부 마상윤 교수
가톨릭대는 12일(수) 외교부와 영사 인력 양성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외교부 정강 해외안전기획관, 가톨릭대 국제학부 마상윤 교수

  가톨릭대(총장 원종철)가 외교부와 손잡고 영사 인력 양성에 나선다. 가톨릭대는 12일(수) 외교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대표 영사 인력 양성 기관으로서의 활동을 본격화했다.

  외교부는 영사 인력의 전문적 양성 교육 기반을 마련해 재외국민 보호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영사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교와의 협력 사업’을 시작했으며, 가톨릭대를 포함해 총 6개 대학이 선정됐다. 영사 인력은 외교부와 해외공관에서 해외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여러 외교활동의 실무 지원을 담당하는 국가직 공무원이다.

  가톨릭대는 2021년 영사 조력법 발효와 함께 외무영사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외무영사 트랙을 신설하고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 중이다. 외무영사트랙은 국제관계, 법학, 행정학 등 세 전공이 협동하여 운영하는 융복합 전공 과정으로, 영사 업무에 정통한 전직 외교관을 전담 교원으로 초빙해 실무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전문성을 갖춘 영사 인력 육성을 위해 가톨릭대는 영사외교론, 영사법무사례 등 영사 관련 교과목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외교현장 견학, 외무영사직 시험 준비반 및 영사외교 학생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외무영사직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외무영사로서 갖추어야 할 전문지식과 역량을 배양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외무영사트랙의 책임교수인 국제학부 마상윤 교수는 “우리나라의 국력 신장과 함께 국민의 해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 서비스 수요와 전문 영사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계속 증대하고 있다”며 “가톨릭대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여 융복합 교육과 다양한 현장체험 활동 등을 통해 전문성과 투철한 봉사 정신을 갖춘 영사 인력을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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