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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환경공학과 고도수처리연구실 학생들, 토양 및 퇴적물 내 미세플라스틱 분석 위한 전처리 방법 리뷰 논문 발표
인하대 환경공학과 고도수처리연구실 학생들, 토양 및 퇴적물 내 미세플라스틱 분석 위한 전처리 방법 리뷰 논문 발표
  • 방완재
  • 승인 2023.04.13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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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및 담수 퇴적물 중 미세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분석 목표
전처리 방법에 대한 세부적 리뷰 담아 높은 평가
2022년 8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 (ACS)에 참석한 고도수처리 연구실(Advanced Water Treatment Research Lab) 학생들과 한창석 교수
2022년 8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 (ACS)에 참석한 고도수처리 연구실(Advanced Water Treatment Research Lab) 학생들과 한창석 교수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환경공학과 고도수처리연구실(지도교수 한창석) 학생들이 미국 환경청(USEPA) 연구원들과 함께 최근 토양 및 퇴적물 내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한 최신 연구에서 사용된 전처리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고도수처리연구실 소속 이해성 박사과정생, 김상현 석사졸업생, 신애빈 석사졸업생, 김광민 석사과정생은 ‘토양 및 담수 퇴적물 샘플의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을 위한 전처리 방법: 종합적인 리뷰’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논문은 환경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Impact Factor: 10.753)’에 온라인판으로 먼저 소개됐으며, 2023년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논문은 담수 퇴적물과 토양 매체 내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한 최신 연구에서 활용한 전처리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리뷰가 담겼다. 토양 및 퇴적물 시료 전처리 방법의 최신 연구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토양·퇴적물의 경우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할 때 매체 특성으로 인해 토양 ·퇴적물 입자, 협잡물, 유기물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매체로부터 미세플라스틱을 적절하게 분리할 수 있는 시료의 전처리 작업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표준화한 전처리 방법이 정립돼있지 않아 시료 전처리 방법만을 세부적으로 정리한 리뷰가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논문은 미세플라스틱 분석을 위한 표준화한 토양 및 퇴적물 시료 전처리 방법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논문의 제1저자인 이해성 학생은 “토양 및 퇴적물 내 미세플라스틱 분석을 위한 시료 전처리 방법만을 자세히 검토한 이번 논문은 시료 전처리 방법의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의미가 크다”며 “미세플라스틱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몰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미세플라스틱 측정 및 위해성 평가기술개발사업,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두뇌한국(BK)21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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