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은 출판인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출판진흥원 교육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출판아카데미팀에서 출판계의 다양한 수요와 주요 이슈를 반영한 △출판 아카데미 △수출 아카데미 △글로벌 아카데미 △디지털북 및 오디오북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각 교육과정별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출판진흥원 누리집(www.kpipa.or.kr)에서 할 수 있다. 

출판기획·편집디자인·마케팅 등 4개 분야 7개 강좌로 구성된 ‘출판 아카데미’는 3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판 재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출판산업계 수요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 고용보험기금을 재원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인 만큼, 고용보험에 가입되어있는 사업장 소속 근로자라면 누구나 진흥원과 협약을 맺은 후 듣고 싶은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출판산업의 발전을 위한 ‘디지털북 및 오디오북 교육’ 과정도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디지털 출판산업의 비즈니스 트렌드와 정보전달을 위해 최신 이론은 물론 실습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하였다. 디지털북 9개, 오디오북 5개, 대학연계 특강 2개 등 총 16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디지털출판 관련 최신 이슈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외 진출에 관심이 많은 출판계 재직자와 예비자를 위한 ‘수출 아카데미’과정도 5월 중 출판진흥원 누리집에 공고,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출판계 예비자, 재직자(기본), 재직자(심화) 등 수준별로 나뉜 과정이 5~6월, 8~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되었던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재개, 출판인들의 국제 도서전 및 해외 현지 출판시장 탐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문 국가 등 자세한 지원내용은 상반기 중 공지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추가되는 교육과정도 있다. 웹소설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력있는 웹소설 작가 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 첨삭지도를 제공하는 ‘웹소설 작가 양성 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전자출판협회와 함께 총 30명의 훈련생을 선정하여 교육 제공은 물론, 창작활동 지원금 및 우수 훈련생에 대한 포상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출판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를 위한 좋은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실무현장에서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수한 출판 인력양성을 위해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질적·양적으로 출판인 및 출판인을 준비하는 예비 인력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김재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