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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개원 30주년 기념음악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개원 30주년 기념음악회
  • 방완재
  • 승인 2023.04.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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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원 교원·동문·학생으로 구성된 체임버 앙상블‘K'ARTS 신포니에타’ -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및 베토벤의 교향곡 4번 연주
- 협연자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의 모차르트 콘체르토 아리아 독창
- 4월 12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전석 초대
한예종-음악원 개원 30주년 기념 음악회-포스터
한예종-음악원 개원 30주년 기념 음악회-포스터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는 음악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K'ARTS 신포니에타>를 4월 12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음악원(원장 이강호)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K'ARTS 신포니에타(Sinfonietta)’가 연주를 맡고,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우승으로 명성을 알린 세계적인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2022년 통영국제음악제 초청을 계기로 결성된   ‘K'ARTS 신포니에타’는 국내외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한예종 음악원의 교원, 동문, 재학생으로 구성된 체임버 앙상블이다. 끼와 재능이 넘치는 ‘예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나, 음악원 개원 30주년을 축하하고자 기꺼이 한마음으로 모였다.

이들은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작품번호 40으로 공연을 열어, 음악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고자 한다. 18세기 노르웨이 작가 홀베르그의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작곡된 이 곡은 바로크 춤곡의 양식을 기초로 각각의 악장이 구성된다. 그리그와 홀베르그가 사랑했던 노르웨이의 경쾌함을 곡에서 명확히 느낄 수 있다. 

협연자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는 특유 깊이 있는 몰입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모차르트의 콘체르토 아리아  <위대한 영혼과 고귀한 마음(Alma grande e nobil core)>과 미사 C단조의 <대미사> 중 대영광송 ‘당신을 찬미하나이다(Laudamus te)’두 곡을 독창하여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의 말미를 장식할 베토벤의 교향곡 제4번은 베토벤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시기에 쓰인 곡으로 그가 추구하던 ‘삶과 생동에 대한 찬미와 의지’가 여실히 담겨 있다. 관객들은 베토벤이 곡에 녹인 예찬의 메시지를 한예종의 색채로 만나게 된다.

이강호 한예종 음악원장은 “우리 음악원의 30년은 교직원, 동문, 학생들의 노고와 여러분께 받아온 믿음의 기간이다. 이번 공연이 한예종 음악원이 받아온 30년간의 노력과 믿음에 보내는 답가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종횡무진 활약해나가는 한예종 음악가들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예종 홈페이지(www.karts.ac.kr)에서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다. 전석 무료. 문의: 02-746-9270, 9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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