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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여자대학 첫 스포츠 교류전 우승
숙명여대, 여자대학 첫 스포츠 교류전 우승
  • 방완재
  • 승인 2023.04.03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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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소재 5개 여대 참여한 축구 대회, 숙명여대가 우승컵 들어
- 숙명여대 동아리 ‘FC숙명’ 주장 강서연 학생, 3골로 MVP 차지
-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학생들이 마음껏 기량 뽐내고 우의 다져”
숙명여대 여자대학 첫 스포츠 교류전 우승
숙명여대 여자대학 첫 스포츠 교류전 우승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31일(금) ‘제1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에서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숙명여대는 이날 오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축구 대회에서 5개 여자대학(숙명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중 우승을 차지했다.  

이 행사는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FC서울’이 후원했다. 서울 소재 여자대학이 함께 모여 스포츠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교류전 첫 종목인 축구는 각 대학 축구 동아리 학생을 주축으로 하고, 선수 11명 중 4명까지 교직원이 참여하도록 했다. 5개 대학이 2개 조로 나눠 A조(덕성, 숙명)와 B조(동덕, 서울, 성신)이가 각각 리그전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결승에서 맞붙었다.

2등은 성신여대, 3등은 덕성여대가 각각 차지했고, 페어플레이상은 동덕여대에 돌아갔다.

숙명여대 축구 동아리 ‘FC숙명’의 주장 강서연(체육교육과 22) 학생은 총 3골을 기록하며 대회 MVP에 올랐다. 

강서연 학생은 조별리그 덕성여대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데 이어 성신여대와의 결승전에서 2골을 넣으며 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강서연 학생은 “숙명여대가 1회 대회에서 우승해서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여대끼리 더욱 교류가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며 “올해 우승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테니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제1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내고 우의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여성 리더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대학 간 협력과 네트워크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은 이번 축구를 필두로 테니스, 농구, 배트민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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