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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고물가 시대 대학생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진행
경희대, 고물가 시대 대학생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진행
  • 배지우
  • 승인 2023.03.1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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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3일(월)부터 매일 100명 간 선착순 제공
- 사업 시작 30분 만에 품절, 높은 인기

고물가가 지속되며 대학생의 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또한 대학생은 부족한 시간과 사회적 여건으로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다.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정보원)과 함께 대학생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고물가 시대 학생 부담을 줄이고, 아침 식사 결식률을 낮추기 위해 진행됐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경희대 양 캠퍼스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하루 100명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사진 설명 서울캠퍼스 푸른솔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이 식사하는 모습.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경희대 양 캠퍼스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하루 100명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사진 설명 서울캠퍼스 푸른솔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이 식사하는 모습.

이번 사업은 경희대 양 캠퍼스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하루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3월 13일(월) 개시된 천원의 아침밥은 양 캠퍼스 각각 12,600명에게 제공된다. ‘천원’이라는 가격이 나올 수 있던 비결은 경희대와 정부 간 비용 분담 덕분이다. 경희대 서울캠퍼스의 학생식당 가격은 4,000원으로 경희대가 1,500원, 정보원이 1,000원, 생활협동조합이 500원을 부담하고, 국제캠퍼스의 경우 4,500원 중 경희대가 2,500원을 정보원이 1,000원을 지원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경희대 양 캠퍼스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하루 100명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사진 설명 서울캠퍼스 푸른솔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이 식사하는 모습.

제공된 식사도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었다. 첫날 서울캠퍼스에서는 미역국과 계란후라이, 순두부가 제공됐고, 국제캠퍼스에서는 떡갈비컵밥이 메뉴로 나왔다.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메뉴 덕에 학생 참여도도 높았다. 8시부터 9시 30분까지 행사 시간이 예정됐지만,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100명의 인원이 마감됐다. 싼 가격에 아침을 즐긴 학생들은 연신 밝은 얼굴이었다.

사업을 기획한 경희대 학생지원센터는 “재학생에게 든든하고 저렴한 아침 식사를 제공해 건강한 대학 생활을 보내도록 마련했다”며 “코로나19와 고물가라는 어려운 외부 여건을 딛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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